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 및 청와대·국회분원을 청주 오송지역에 유치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기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임병운 의원은 21일 열린 제3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임 의원은 “그동안 충북은 대승적 차원에서 희생하며 충청권의 발전을 견인해 왔지만, 세종시는 상생은 커녕 도리어 충북의 안방까지 넘보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제부터는 세종시의 배신과 철도시설공단의 편들기 탓만을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충북도민만의 일치된 목소리를 힘껏 외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충북지사는 충북을 방문하는 대선 후보들에게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대선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청와대·국회분원을 청주 오송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범도민운동으로 확산시켜 오송역세권 개발에 촉매제가 될 수 있는 특단의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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