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사 전경.

세종특별자치시가 인구 25만 시대를 열었다.

세종시는 20일 기준으로 25만 178명(주민등록상 24만6천466명, 외국인 3천712명)을 기록, 출범 이후 4년 8개월 만에 인구 25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종시 인구는 지난 2012년 출범 당시 10만 751명 대비 148.3% 증가한 수치로 출범 이후 인구가 꾸준하게 증가해 왔다.

2017년에도 1월 한 달동안 1천859명이 늘었고, 연말까지는 4만 2천명 (1만 6천95세대 × 2.6명)이 증가해 세종시 인구가 30만명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 인구 25만 돌파는 지난해 말까지 3단계 중앙행정기관과 국책연구기관 이전이 완료되고 정주여건이 갖춰지면서 인구 유입이 순조롭게 이뤄진 때문이다.

세종시 신도시는 2010년 1천582가구를 시작으로 지난 12월말까지 8만 5천885가구(분양 7만 313가구, 임대 1만 5천572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됐다.

올해는 2월 중순 입주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1만 6천95세대가 입주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 인구 25만 명 돌파는 40개 중앙부처와 15개의 국책연구기관 이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공동주택 공급과 생활편의시설 확충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인구 25만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22일 오후 25만번째 시민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세종시민이 된 것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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