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이 22일부터 진행하는 ‘2017년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큐레이터와의 대화‘./사진=국립청주박물관

2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풍성한 문화로 물든다. 국립청주박물관과 충북문화재단이 ‘2017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볼거리 즐길거리 느낄거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국립청주막물관-‘금기를 엿보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지난해 많은 호응을 받았던 인문학 강연을 올해에도 충북대 인문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금기를 엿보다’ 주제로 진행한다.

22일 오후 7시 ‘한국 신화 속 성과 금기’를 시작으로 11월 29일 ‘고려속요와 애로티시즘’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언어, 미술, 왕실문화, 판소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금기시 한 선조의 삶을 인문학 관점에서 흥미 있게 푼다.

아울러 22일 오후 5시에는 국보 제106호 ‘계유가 새겨진 아미타 불상’ 등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과 연계한 큐레이터와의 대화의 자리고 준비된다.

행사에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 4시 소강당에서 우리말로 제작된 가족만화 영화를 상영한다.

또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는 박물관의 모든 전시실을 오후 9씨 개장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찾아 볼 수 있다”며 “참석자에게는 교육시간을 인정해 준다”고 전했다.

충북문화재단-‘자연․바람․달빛 콘서트’

충북문화재단은 2월부터 11월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자연․바람․달빛 콘서트’를 충북문화관에서 연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도민 누구나 문화관을 찾아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퇴근 이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관 운영을 오후 9까지 연장한다.

첫 행사는 22일 오후 7시 숲속갤러리에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충북 국악 새싹들의 향연-충북의 국악 청소년들에게 묻다“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청풍명월과 풍류의 고장, 아름다운 충북의 산·소리·사람을 주제로 아이들이 들려주는 토크형식의 어린이 풍류방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충북문화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에 다양한 공연을 마련했으니 도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2017 충북문화관 ‘문화가 있는 날 자연·바람·달빛 콘서트’ 프로그램
일시 진행 내용 장소
2.22 오후 7시

충북의 국악 청소년들에게 묻다

갤러리

3.29 오후 7시

春 ‘뮤지컬 사랑의 노래’

야외공연장

4.26 오후 7시

렉쳐 콘서트 1 ‘광고와 음악’

갤러리

5.31 오후 7시

Spring 실내악 페스티벌

갤러리

6.28 오후 7시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북카페

7.26 오후 7시

3테너와 함께하는 ‘One summer night'

갤러리
8.30 오후 7시

렉쳐 콘서트 2 '미술과 음악

갤러리
9.27 오후 7시

가을 달빛 축제

야외공연장

10.25 오전 11시

렉쳐 콘서트 3 ‘커피와 음악’(브런치 콘서트)

갤러리

11.29 오후 7시

충북 필챔버 앙상블의 ‘사계’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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