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신협은 18일 정기총회를 열고 경영평가 1등급 달성 및 2018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조병식 이사장.

청주 흥덕신협(이사장 조병식)이 지난해 자산 655억원, 당기순이익 4억원을 기록하며 경영실태평가 1등급을 달성하는 등 충북 최고 조합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경영실태평가는 자본의 적정성, 자산의 건전성 및 수익성 등을 11개 항목을 평가하는 것으로, 1등급 달성은 매우 어려운 등급이다.

흥덕신협의 1등급 달성은 '조합원 스스로 주인으로 참여하고, 함께 실천한다'는 경영철학으로 원칙을 중시하며, 믿음과 나눔을 바탕으로 한 조합원 중심의 경영실천 결과다.

또 우수한 경영성과로 발생한 수익을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것도 자산 건정성 및 수익성 증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에 흥덕신협은 지난 18일 제30차 정기총회를 열고 '경영평가 1등급 달성 및 2028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흥덕신협은 창립 40주년이 되는 오는 2028년을 성대하기 맞이 하기 위한 비전선포식을 갖고 조합원들에게 원대한 목표를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조병식 이사장은 "29년 역사의 흥덕신협은 꿈많은 청년과도 같다"며 "6천300여 조합원들께 감사드리며,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복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흥덕신협은 지난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핸 연탄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흥덕신협은 매년 초·중·고 학생들에게 장학급 지급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쌀, 연탄, 이브자리 등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

이같은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을 인정받아 조병식 이사장은 지난해 흥덕신협을 대표해 '2016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착한가게' 700호점에 가입한 흥덕신협은 올해는 청주성모병원, 청주의료원과 협약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장례식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1988년 출범한 흥덕신협은 지난해 총자산 655억원, 조합원 6천265명이며, 지난 2004년 이후 6차례 신협중앙회로부터 경영우수조합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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