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교육지원청 학생학부모지원센처 이은희 사회복지사가 자신의 버켓리스트 1호인 작사가 꿈을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요즘 마니아를 중심으로 뜨는 노래 <그대 떠나는 날>과 <널 보낸다>의 노랫말을 써 관심을 받고 있다.

요즘 마니아를 중심으로 뜨는 노래가 있다. 바로 <그대 떠나는 날>과 <널 보낸다>가 그것이다.

인터넷 뮤직 사이트에 공개된 이 두 곡의 노랫말은 쓴 이는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비범함이 있다면 자신의 꿈을 언제나 간직했다는 것.

이 두 노래를 작사한 주인공은 바로 충북 청주교육지원청 학생학부모지원센처 이은희 사회복지사다.

그는 학생 상담을 하면서 꿈이 없거나 이미 늦었다고 자포자기 한 학생들을 보고 늘 마음 아파했다.

이런 위기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현실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자신의 버킷리스트 1호를 실현한 것이다.

이씨는 학창시절 무거운 책과 독서노트, 일기장을 늘 품에 안고 살았던 문학소녀였고, 글 쓰는 일은 가장 즐거운 일이었다.

그는 글 쓰는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궜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16년 1월에는 구체적인 계획인 ‘꿈 목록’을 만들었다.

이렇게 마든 이씨의 ‘꿈 목록’ 가운데 첫 번째가 작사가가 되는 것이었고, 얼마 전 그는 바로 그 꿈을 이룬 것이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상담을 하면서 학생들이 자존감을 갖고 꿈을 향해 노력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꿈에 다가가 있다는 사실을 이씨가 몸소 보여준 것이다.

이씨 “나이와 상관없이 해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누구나 꿈을 갖기를 바란다”며 “다소 엉뚱했던 한 동료의 행동을 조용히 지켜봐 주고 응원해 준 동료 선생님들께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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