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펴낸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Ⅰ권>. 대관에는 청주와 증평, 진천, 괴산 지역의 문화재 사진 1000여장이 수록됐다./사진=충북도

역사의 숨결과 가치 그리고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품은 문화유산이 책 속에 담겨 우리를 찾아왔다.

충북도는 지역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도내 지정문화재를 집대성한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Ⅰ권>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Ⅰ권>은 문화재 각 분야의 전문가 26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청주와 증평, 진천, 괴산 지역의 문화재 292건을 수록했다.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가 찍은1000여장의 사진도 담았다.

문화재연구원은 <충청북도 문화재대관> 출판을 기념해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17일부터 27일까지 사진특별전을 진행한다.

‘빛과 시간이 머무는 곳 - 사진에 담은 충북문화유산’이란 주제로 열리는 특별전은 대관에 수록된 문화유산 사진 가운데 40여장을 전시한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옛 사진자료도 전시할 예정이어서 지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준식 원장은 “<충청북도 문화재대관> 출판으로 우리 지역의 문화재가 전국을 넘어 세계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문화재연구원과 함께 2015년부터 편찬사업을 진행해 <충청북도 문화재대관Ⅰ권>을 우선 발간하고, 2018년까지 모두 3권의 책으로 대관을 편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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