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브랜드 엘리트가 초중고생 530명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새해 소망’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성적 향상(23.3%)’이 1위로 꼽혔다.

1980년대 큰 반향을 불러온 영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요즘 아이들도 영화 제목처럼 그렇게 생각할까. 행복까지는 아니더라도 새해 소망은 ‘성적’이 우선이었다.

초·중·고 학생들이 올해 반드시 이루고 싶은 소망 1위가 ‘성적 향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교복 브랜드 엘리트는 초중고생 53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6일부터 2주간 형지엘리트 공식 SNS채널을 통해 ‘2017년 새해 소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학생들은 2017년 꼭 이루고 싶은 새해 소망으로 ‘성적 향상(23.3%)’을 1위로 꼽았다. ‘진로 구체화(16.7%)’가 2위, ‘가족의 건강과 화목(14.1%)’이 3위에 올랐다.

나이를 분석해 봤더니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모두 1위로 ‘성적 향상(중등 25.7%, 고등 22.2%)’, 2위로 ‘진로 구체화(중등 22%, 고등 17.3%)’를 들었다.

초등학생은 1위로 ‘가족의 건강과 화목(32%)’, 2위로 ‘성적향상(16%)’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 가장 후회하는 것은 ‘성적 관리 소홀(32.4%)’이 1위로 꼽혔고, ‘자기계발 부족(15.8%)’ 2위, ‘스스로 세운 목표 달성 실패(12.6%)’ 3위 등이었다.

2017년 새해에 꼭 실천 할 목표로는 ‘열심히 공부하기(39.8%)’가 1위로 조사됐다.

‘운동하기(17.9%)’가 2위, ‘외국어배우기(10.9%)’가 3위를 기록했다. 다른 의견으로 ‘아르바이트 하기’, ‘취업하기’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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