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일제강점기 일본의 강제징용에 사할린으로 이주한 뒤, 해방 후에도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들과 그 자손들의 삶이 충북에서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충북대학교는 러시아 언어문화학과 강지인(4년), 강호수(4년), 김주연(4년), 이동우(2년), 천인화(4년) 학생이 를 출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청주시 오송읍에 거주 중인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자 11가구와의 인터뷰를 통해 얻은 역사적 사료들을 바탕으로 책을 구성했다. 책에는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주민 1세대와 2세대의 사진 자료를 바탕으로 사할린에서의 한인들의 삶, 강제징용, 조선인 학교, 정착과정, 한인 2·3·4대의 삶, 남북관계, 한인들의 역사
문화/생활
뉴시스
2018.08.13 11:09
-
-
동서양 인쇄술이 대중문화 발전과 사회 변화를 이루는 동력이 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오영택)과 연세대 인문학연구원(원장 조대호)은 9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한국공예관 다목적실에서 '동서양 인쇄술 발전의 사회문화적 배경(Ⅱ)'을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열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황정하 학예연구실장은 '직지의 문화사적 의의'에서 "고려의 금속활자인쇄술 발명이 정보의 기록·확산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왔고 대중문화 발전을 가속화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연세대 인문학연구원 최경은 HK 연구교수는 '종교개혁과 인쇄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인쇄술로 중세 유럽의 성직자와 지식인 등 소수의 권력층이 누렸던 정보가 일반인에게도 보급돼 시민의식 수준 향상으로
문화/생활
뉴시스
2018.08.10 09:42
-
-
-
옥천군은 옥천문화예술회관 7월 기획공연으로 27일 진조크루의 ‘리듬 오브 코리아’를 공연한다. ‘리듬 오브 코리아’는 한국문화예술회관협회 주관의 ‘2018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비보이 예술단체 진조크루와 국악팀 고래야의 협연으로 이뤄지는 복합예술 공연이다. 비보이 단체 진조크루는 국내에서 스트리트댄스 단체로는 처음으로 지정된 전문예술단체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 처음으로 비보이 5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한 바 있다.
문화/생활
뉴시스
2018.07.26 09:42
-
검찰 직원이 112에 신고를 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4일 충북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7분께 충북경찰청 112상황실에 한 통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신고자는 청주지검 소속 A(44)씨. 상황실 직원이 신고 사유를 물어보자 다짜고짜 "우리 집에 와보면 안다"고 말한 뒤 전화 통화를 끊었다.휴대전화 위치를 확인해 청주 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소속 최모(52) 경위와 김모(27) 순경이 율량동 A씨의 아파트에 도착했다.최 경위가 신고 사유를 묻자 술에 취한 A씨는 "신고한 사실이 없는데 왜 왔느냐"며 고함을 지르고 욕설하기 시작했다. A씨는 최 경위 등이 제지하자 목을 잡아 밀치고 가슴을 폭행하는 등 난동을 멈추지 않
사회/교육
뉴시스
2018.07.25 09:26
-
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인 다음 달 11~12일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전국의 대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제천관광 팸투어가 진행된다.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하는 팸투어단은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촬영지인 모산비행장을 시작으로 주요 영화 촬영지를 방문하는 등 제천지역 숨은 명소를 돌아본다.이어 팸투어단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 썸머 나잇(자이언티, 혁오밴드, 카더가든)' 공연을 관람한다. 이번 팸투어는 제천을 배경으로 한 영화 촬영지 관광과 체험을 통해 음악영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의 숨은 명소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홍보하고자 기획했다.
연예/영화
뉴시스
2018.07.24 09:16
-
-
-
-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박금순 전 청주시의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지난달 27일 공천 명목으로 임기중 충북도의원에게 현금 2000만 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고 폭로했다. 공직선거법 제47조의2(정당의 후보자추천 관련 금품수수금지)는 '누구든지 정당이 특정인을 후보자로 추천하는 일과 관련해 금품이나 재산상의 이익 등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를 하거나, 제공의 의사표시를 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임 의원과 박 전 의원을 입건한 경찰은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임 의원은 "공천 헌
사회/교육
뉴시스
2018.07.17 15:34
-
다이옥신을 초과 배출한 혐의로 기소된 옛 진주산업(클렌코) 대표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류연중 부장판사는 12일 잔류성유기오염물질관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류 부장판사는 업체에는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충북 청주시 폐기물 처리업체 진주산업의 대표(현 클렌코 고문)인 A씨는 배출 허용기준인 0.1ng(나노그램)의 5배가 넘는 0.55ng의 다이옥신을 배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 부장판사는 "다이옥신은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는 강한 독성 물질로 배출 허용기준의 5배를 초과한 점은 위반 정도가 가볍지 않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벌금형을 넘는 처벌을 받지
사회/교육
뉴시스
2018.07.13 08:47
-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확정받아 피선거권과 선거권을 잃은 나용찬 전 충북 괴산군수의 사전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청주지검은 지난 10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된 나 전 군수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 나 전 군수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모 행사장을 돌며 특정 후보의 지지를 당부하는 발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조사해 검찰에 고발했다.괴산선관위는 나 전 군수가 특정 후보와 함께 행사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 현장 사진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글 등을 확보해 고발했다.사진에는 지난 4월 28일 괴산 발효농공단지에서
사회/교육
뉴시스
2018.07.12 14:44
-
-
-
-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이달부터 9월까지 해외 홍보 나들이에 나선다.8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직지가 미국 시카고와 멕시코 등 해외에서 잇따라 특별 전시된다.미국 시카고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미국 시카고 르네상스 샴버그 호텔에서 열린다.전시품은 직지 영인본(원본을 사진 촬영해 복제한 책)을 비롯해 금속활자 주조 과정,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인증서, 조선시대 인쇄물, 팔만대장경 등 10여 점이다.시는 단순 전시나 홍보에서 탈피, 새로운 기획 전시를 도입했다. 주조, 활자 등의 전문가가 금속활자를 시연하고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직지의 가치와 우리 민족의 우수성 등을 알리기 위한 특강도 열린다. 청
문화/생활
뉴시스
2018.07.09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