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풍수가 어떻길래 -'천하제일복지'라는 청와대 왜, 재앙은 계속 이어지는지. 땅이 사람을 만드는 것인가, 사람이 명당을 만드는 것인가.오늘 그것을 생각해 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단사건으로 탄핵을 당해 대통령직을 잃고 피의자가 되어 재판을 받는 처지가 되자 그때마다 화제가 돼 오던 청와대 집터에 대한 풍수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그도 그럴 것이 1948년 정부수립이후 19대에 이르는 동안 거의 모든 대통령들이 크고 작은 불행을 당해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면서 도대체 청와대에 무슨 징크스가 있는 것이냐는 의문이 나올 수밖에 없는 때문입니다. 1948년 정부수립과 함께 취임한 초대 이승만대통령은 1·2·3대
어느 국가나 성숙한 사회로 이동해 가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음을 인류의 역사는 보여준다. 17세기 이후 유럽의 근대화를 이끌어 온 밑바탕은 개인주의, 자유주의, 민주주의, 자본주의라는 틀이었다. 이러한 제도들을 유지시키기 위해 그들은 많은 피를 흘려야 했고, 그 속에서 약속 잘 지키기, ‘똘레랑스(관용)’와 같은 덕목들을 발굴해 냈다. 상호간에 약속을 잘 지키지 않아서는 위와 같은 시스템이 돌아가지 않을 터이니 ‘사회계약론(약속 잘 지키기)’을 말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고, 불관용(zero-tolerance)에서 시작된 사회적 비극을 보고 똘레랑스 또는 너그러움의 중요성을 체득했을 것이다.유럽사회가 지난 400여 년 동안 겪어 온 근대화를 우리는 해방 후 짧은 시간동안 압축성장해 왔다.
박근혜의 비극 -정원의 흰 목련꽃이 만발했습니다. 바야흐로 때는 만화방창의 춘삼월. 봄은 왔으나 봄이, 봄이 아닙니다. 수의를 입은 전 대통령의 모습에 국민들은 착잡할 뿐입니다- 비극입니다. ‘인간 박근혜’의 비극, 아니 그를 보는 국민의 비극, 나아가 대한민국의 비극입니다. 엊그제 대통령이던 사람의 수의(囚衣)입은 모습을 봐야하는 국민들의 심정은 민망하고 착잡합니다. 시절은 춘삼월, 꽃피는 봄이지만 지금 우리는 봄 이 아닌 봄을 맞고 있습니다.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으나 봄이, 봄 같지 아니 하네”라는 의 유명한 한시(漢詩)의 유래는 멀리 20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서시(西施·월나라), 초선(貂蟬
가는 이의 뒷모습 -떠날 때가 언제인가를 알고가는 이의 뒷모습은 아름답습니다. 노(老) 대통령의 금도에서교훈을 얻어야 합니다.그것이 대인의 도리입니다- “국민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습니다.” 온 국민의 시선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쏠린 가운데 대통령이 아니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박근혜씨의 국민에 대한 메시지는 단 29자였습니다.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하고 탄식하던 그 치욕의 연장이었습니다. 역사는 되풀이됩니다. 노태우, 전두환, 노무현씨에 이어 네 번째 전직대통령의 검찰 소환. 대한민국 헌정사의 숨길수 없는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1960년 봄에 일어 난 ‘4월혁명’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고
인과응보 -꽃이 열흘을 붉지 못하고권세가 10년을 가지 못합니다. 모든 것은 박근혜씨 자신의오만에서 비롯되었습니다.정의는 반드시 불의를 이깁니다- 인과응보(因果應報)요, 자업자득(自業自得)입니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이란 말도 이럴 때 쓰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마디로 탄핵은 예정된 수순이었고 올 것이 온 당연한 결과입니다. 오만한 권력의 종말은 이처럼 허망하고 비참합니다. 2012년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1577만3128표로 1469만2632표를 얻은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을 때 나는 “우리 국민들이 대단하구나”하고 감탄을 했습니다.500년 이상 남존여비의 유교가 국교(國敎)로 지
태극기의 존엄함 -국기의 신성함에 대해서는아무리 강조한다해도 결코 지나침이 없습니다.대통령이라는 자리일지라도국가의 존엄을 초월하지는 못합니다-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는 전 세계 193개 유엔 회원국의 국기가 일목요연하게 줄지어 서있습니다. 근처의 이스트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펄럭이는 알록달록 원색의 다채로운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국토의 크고 작음도, 인구의 많고 적음도, 민족의 피부색도 차별 없이 모두가 제 나라를 자랑하는 깃발들은 그림처럼 아름다워 뉴욕 시민들은 물론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국기(國旗)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국가의 표상(表象)입니다. 주권국가라면 나라마다 제 나라를 대표하는 깃
새는 두 날개로 난다 -좌우는 상대적 개념이지, 타도의 대상은 아닙니다. 보수·진보가 서로를 포용할 때국가와 사회도 발전하고국민도 평안해집니다- 요 근래에 와서 신문이나 텔레비전에는 ‘진보’니, ‘보수’니 하는 용어가 부쩍 자주 눈에 띕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들이 꼬리를 잇곤 하니 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정당, 단체들이 제각각 목소리를 내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전을 보면 진보(進步)는 ①정도나 수준이 나아지거나 높아짐 ②역사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함이라고 나와 있고 보수(保守)는 ①보존하여 지킴 ②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 함이라고 적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보수와 진보는
골든타임은 유효하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은 보수·진보의 싸움이 아닙니다. 비선실세의 국정 농단에 대한법적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지금 가장 현명한 방법은자진 사퇴하는 길 뿐입니다- 나라가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농단(壟斷) 사건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분야를 뒤 흔들어 나라를 수렁에 빠뜨린 채 국민을 헤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과연 박 대통령은 탄핵을 당할 것인가? 아니면 기각이 돼 없던 일이 될 것인가? 지금 태풍전야의 긴장감이 온 나라를 휩싸고 있습니다.작년 10월 29일 처음 불붙기 시작한 박근혜 탄핵·퇴진 촛불시위는 연 인원 1천만 명의 국민축제로 승화돼 이 나라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사람은 모두 늙는다 -젊음이 무엇을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듯이, 늙음도 무엇을 잘못해서 받는 벌이 아닙니다.모든 사람은 늙는다는 사실을 젊은이들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자고로 사람이 칠십 년을 살기 어렵다”는 ‘인생 칠십 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라는 시구(詩句)는 당(唐) 나라 시성(詩聖) 두보(杜甫·712~770)가 나이 마흔일곱에 지은 ‘곡강(曲江)’에 나오는 글입니다.젊어서 과거에 낙방한 두보는 오랫동안 방랑생활을 하며 어려운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는 한때 좌습유(左拾遺)라는 벼슬을 얻었으나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지방으로 좌천되어 고난에 찬 나날을 보냅니다. ‘곡강’은 그가 장안(長安)의 동남쪽 황하의 지류 한 마을에 있을 때의 삶을 묘사한
허유와 소부 -그 옛날의 어진 이들은 천자의 자리도 사양했다는데 오늘 이 나라에서는달팽이 뿔 위에서 싸우듯 대통령 후보들이 넘쳐나네- 헌법재판소의 ‘탄핵시계’가 예상외로 빨리 돌아가는 가운데 12월19일로 예정된 19대 대통령 선거가 훨씬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지자 목하(目下) 정국은 급속히 선거분위기로 빠져들고 있습니다.기름에 불을 당긴 것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입니다. 반 전총장은 두 차례에 걸친 임기 10년을 무사히 마치고 며칠 전 귀국 제일성(第一聲)으로 ‘정치교체’라는 화두를 출사표로 던짐으로써 그동안 모호하게 감춰 온 자신의 대권의지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반 전총장은 몸소 자동판매기에서 표를 끊는다, 시민들과 함께 전철을 탄다, 생
중국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문제로 남한과 한류를 비롯한 경제적 마찰을 야기하고 있고, 1월 초에는 군용기를 발진시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4-5시간가량 침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부산 대사관 앞 소녀상 설치문제를 놓고 주한 일본대사 나가미네 야스마사를 일시 귀국시키는 등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대해 대응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것은 두 나라와 우리의 외교가 순조롭지 않음을 예고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조짐들은 최순실 국정 농단의 사태로 남한이 국내의 정치적 소용돌이에 빠져 들자 더 노골화되고 있다. 국내 정치 리더십이 흔들릴 때마다 두 나라가 우리를 넘보았던 것은 역사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일이다.역사적으로 한반도의 위기는 동아시아 정세가 요동치거나 한반도의 국내
거짓말 전성시대 -100년 전 이 땅의 선각자들은 거짓말하는 버릇을 고치자고 소리 높여 민족개조를 외쳤었다.그런데 오늘 대한민국 사회는 여전히 거짓말이 넘쳐난다-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 도산(島山) 안창호선생(1878~1938 평남강서)이 청운의 큰 뜻을 품고 미국유학길에 오른 것은 1902년 10월 14일이었습니다.그가 미국에 건너간 것은 선진국의 앞선 제도를 배워 조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겠다는 교육입국이 목적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것이었습니다. 25세라는 늦은 나이에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의 생각은 “미국의 교육을 제대로 알려면 기초부터 몸으로 배워야겠다”는 생각 때
2017년의 과제 -1천만 촛불의 힘을 하나로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지도자.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될 때뒤엉킨 난국을 극복할 수 있다. 그것이 2017년의 과제이다- 2017년 정유년(丁酉年), 올해는 ‘닭의 해’입니다. 미명의 첫 새벽 우렁찬 수탉의 울음소리와 함께 동녘 하늘에 눈부신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다시 한 해가 시작됐습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예전에는 닭을 ‘덕금(德禽)’이라 불렀습니다. 그 옛날부터 닭은 인간과 가까이 살면서 여러 가지로 이로움을 주는 덕 이 있는 새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시계가 없던 시절 큰 소리로 새벽이 왔음을 알려줘 일찍 들에 나가게 해주니 고맙고, 매일 알을 낳아줘 영양보충을 할 수 있게 해주니 또 고맙
2016년을 보내며 -어두운 밤이 가면 아침이 오고 태양은 다시 동녘에 떠오른다.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다.온갖 수심 바람에 날려 보내고 희망을 안고 새해를 맞이해야- 旅館寒燈獨不眠(여관한등독불면) 客心何事轉凄然(객심하사전처연) 故鄕今夜思千里(고향금야사천리) 霜鬢明朝又一年(상빈명조우일년) “차디찬 여관 등불에 홀로 잠 못 이룬다 / 나그네 설음 어찌 이다지도 뼈아픈가 / 그믐날 밤 지금 고향에선 천리 밖의 이내 몸을 생각하겠지 / 머리는 더욱 희어지고 내일이면 다시 한 살을 더 하나니”머나 먼 타향에서 한 해를 보내는 외로운 나그네의 우수에 젖은 심정이 잘 묘사된 高適(702~765·唐)의 주옥같은 시 ‘그믐 날 밤 시를 쓰다(除夜作)’입니다.
권력은 허망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착각을 했습니다. 민주주의의 대통령을 왕조시대의 제왕으로 잘못 알았습니다.- 2016년 12월 19일 저녁 7시 3분, 국회에서 가결된 ‘대통령탄핵안’이 청와대에 전달됨으로써 박근혜대통령의 대통령직무가 정지되었습니다. 박대통령 개인적으로는 매우 슬픈 일이요, 국가적으로도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2012년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 생애 최고의 기쁨이었다면 이날 탄핵은 그것을 상쇄(相殺)하고도 남을 일생일대의 비극적 사건입니다.1400년 전 중국에서 수(隋)나라를 무너뜨리고 당(唐)나라 300년의 초석을 다진 것은 고조(高祖) 이연(李淵)이지만 당의 국가체제를 확립한 것은 2대 황제인 태종(太宗) 이세
세상은 변하고 있다. 엄동설한 추위에도 시민들을 촛불을 들고 대통령의 하야, 즉각 체포를 요구하고 있다. 청와대 100m 앞까지 몰려간 시민들은 화염병과 몽둥이가 아니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품격을 잃은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이 추운 겨울밤 거리로 나선 것은 허접한 모습이면서도 제왕적 권력을 갖고 있었던 대통령, 패거리 지으면서 공천이나 얻으려고 눈치나 살폈던 국회의원들, 권력과 결탁하여 몇 푼의 뒷돈을 주고 많은 이권을 챙기려 했던 기업인들, 그럴듯한 자리를 얻으려고 정치권을 기웃대는 폴리페서들, 그리고 자기의 이익만 추구하는 고착화 된 기성세대들을 찬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들에게 염증을 느끼고,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갈망했기 때문이다. 촛불을 든 시민들은 우리 시대의 구태의연한 ‘앙시앙 레
종은 쳤다 -광장에 운집한 150만 군중 그들은 함성으로 외친다. "하야하라!" "하야하라!"고. 세계역사에 유례가 없는 거대한 국민의 쓰나미-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으로부터 시해(弑害)를 당한 뒤 곧바로 전두환 노태우 등 일부 군부세력의 정권 탈취 모의가 한창일 무렵, 미국 하원은 한국 상황에 관한 청문회를 열었습니다.최규하 국무총리가 얼떨결에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지만 이미 권력은 군부로 넘어가 있었고 후계자 문제를 놓고 정국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만큼 짙은 안개에 덮여 있었습니다.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청문회에는 주한미군 사령관 존 위컴(John Adams Wickham)장군이 한국에서
진퇴유곡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에서 왕조시대 제왕처럼 하려다가 오늘 이 지경이 되었습니다. 지금 박 대통령의 선택은 내려오는 길밖에 없습니다” 2300년 전 중국 전국시대 제(齊)나라의 선왕(宣王)이 맹자와 정치에 관하여 문답을 주고받습니다. 선왕은 “은나라 탕왕(湯王)은 왕이 되기 전 폭군인 걸왕(桀王)을 축출했고 주(周)나라의 무왕(武王) 또한 그와 같이 은(殷)의 주왕(紂王)을 토벌했는데 신하인 자가 감히 주군(主君)을 죽여도 되는 일인가?”라고 묻습니다.맹자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인(仁)을 거스르는 것을 적(賊)이라 하고 의(義)를 거스르는 것을 잔(殘)이라고 합니다. 적이나 잔이 되는 자, 그들은 이미 임금이 아니고 한낮 필부(匹夫)일 뿐입
울고 싶어라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호랑이 등에 타고 있는 형국. 그냥 있을 수도, 내려 올 수도 없는 딱한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의 ‘정치시계’는 밤 11시 50분- 박근혜 대통령. 참으로 곤궁하게 되었습니다. 요망한 한 여인의 작태로 온 나라가 요동치는 가운데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이 마치 사면초가(四面楚歌)에 몰린 그 옛날 항우의 처지처럼 되었습니다.2000여 년 전 진(秦)나라 말기 한(漢)나라의 유방과 천하를 놓고 쟁패를 벌이던 초(楚)의 항우는 계속 싸움에 밀리면서 막다른 궁지에 몰립니다. 수만 명의 병력을 모두 잃고 불과 몇 백의 패잔병만을 이끌고 쫓기던 항우는 마지막 밤, 진지에서 울부짖으며 절규합니다. “천리마는 가지 않고 이제 나
인과응보 -지금 박근혜대통령은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모든 사실을 솔직히 고백하고용서를 구하는 길 밖에 없다.문제는 대통령 자신.- 나라가 시끄럽습니다. 벌집을 쑤신 듯 온 나라가 혼돈에 빠져있습니다. 1948년 정부수립이후 70년 가까이 여러 정권을 두루 봐 왔지만 이런 어이없는 ‘막장드라마’는 처음 봅니다. 애국심이 넘치는 ‘꼴 보수’들이 아무리 나라자랑을 한다 해도 21세기 오늘 대한민국의 실상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바로 이 모양, 이 꼴입니다.지금 국민들은 어지럽습니다. 뇌혈관환자처럼 현기증이 몹시 심합니다. 멀쩡한 천정이 빙글빙글 돌아 정신을 차리기 어렵습니다. 도대체 난마(亂麻)처럼 얽히고설킨 사건의 진상은 과연 무엇인지, 의혹이 꼬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