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을 폭행하고 여교사를 성희롱하는 등 10가지 징계 사유로 해임처분 된 초등학교 교감이 징계처분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청주지법 행정부(부장판사 양태경)는 충북의 한 초등학교 교감 A씨가 충북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일 밝혔다.A씨는 2015년 11월 6일 학교 교무실에서 교무실무사 B씨가 고구마를 찐다는 이유로 욕설하고, 화분을 던지는 등 폭행했다. 당시 폭행죄로 재판에 넘겨진 A씨는 벌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그는 4월 15∼17일 제주도 수학여행 기간 중 생수병에 술을 담아 마시거나 자연석인 현무암을 학생 가방에 넣어 몰래 반출했다. 제주의 보존자원인 자연석은 다른 지역 반출이 금지돼 있다.같은 달 교직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을 선고받은 이승훈 청주시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정치권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1일 법원과 정치권에 따르면 대법원 2부는 오는 9일 오전 10시10분 제1호 법정에서 이 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이 시장 측이 지난 4월 말 대법원에 상고한 지 6개월 만이다.이 시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마치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약 1억여원의 선거비용을 놓고 법정 공방을 벌였다.검찰은 선거홍보를 대행했던 기획사 대표 A씨가 이 시장에게 요구했던 선거용역비가 3억1천만원이었던 점을 근거로 약 2억원의 정치자금을 부정 수수했다고 보고, 불구속 기소했다.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1심에서 정치자금법상 허
30일 오후 8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오송읍의 한 아파트 인근 사거리에서 자전거를 타던 A(68)씨가 B(29·여)씨가 몰던 스타렉스 승합차에 치였다.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경찰은 점멸신호 교차로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셀카 사진에 문재인 대통령의 활짝 웃는 모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난 26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5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했다.당시 기초자치단체장이 앉는 두 번째 줄 가운데에 자리한 송 군수는 뒷좌석에 앉아있던 문 대통령을 보고 깜짝 놀랐다.대통령이 대부분 행사에 참석하면 가장 맨 앞자리 중앙에 앉는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 수상자와 시민들과 함께 세 번째 줄에 앉은 것이다.송 군수는 기념으로 남기기 위해 셀카를 찍었는데 문 대통령이 활짝 웃으며 다소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얼굴을 내밀며 포즈를 취했다.그는 "셀카를 찍는 순간 뒤에 앉아 계시던 문 대통령이 부탁을 안 드렸는데
26일 오전 7시께 충북 충주시 한 아파트에서 충주경찰서 소속 경사 A(38·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업무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유서는 남기지 않았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KTV 국민방송 특집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린다. 29일 오후 7시20분 평창 G-100 프로그램 ‘마실카페’(진행 최대환·임소형)에 출연한다.도 장관은 이날 방송에서 개·폐회식과 경기장, 숙박, 교통 등 평창동계올림픽의 제반 준비상황은 물론 남은 100일 동안 국내외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계획을 밝힌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목표인 8·4·8, 즉 ‘금8·은4·동메달 8개로 종합4위’ 가 실현되면, 장관이 아닌 ‘시인 도종환’으로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시를 써 낭송하겠다는 약속도 한다.개·폐회식을 연출하는 송승환 총감독 인터뷰와 박지성, 강수진, 인순이 등 스타들의 평창올림픽 성공기원 메시지도 접할 수 있다.KTV는 또 2018년 2월 9~2
충북 진천군 정밀기계산업단지 건립사업 편의 대가로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진천군의회 신창섭(66) 의원이 구속됐다. 청주지법 이광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된 신 의원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있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청주지검은 지난달 신 의원의 수술 치료를 이유로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반려했다.경찰은 4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신 의원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영장을 재신청했다.신 의원은 지난해 7월 군의회 의장 재직 당시 정밀기계산단 조성 사업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산단 브로커' 이모(52)씨로부터 300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홍준표 대표의 녹취록 증거가 있다는 일부 주장과 관련해 "만약 녹취록이 있고 그게 공개가 된다면 (홍 대표의) 검찰수사,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대법원에 홍 대표에 대한 재판이 남아 있는데 (녹취록이 공개되면) 거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기 때문에 당 차원의 진상 파악을 넘어 다른 게임으로 넘어간다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23일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국정감사에서 "홍 대표가 '항소심에 가서 (성완종 리스트의 핵심 증인인) 윤모 씨의 진술을 번복하게 해달라'고 서청원 의원에게 통화
충북 청주시 상당구청장이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수차례 거부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23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0시 30분께 청주시 직지대로 인근 주유소 앞 도로에서 상당구청장 이모(57)씨가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음주상태로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창지구대 경찰관에게 덜미를 잡혔다.경찰은 이씨의 차를 주유소 근처에 세웠고, 그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4차례 요구했지만 거부당했다. 당시 경찰은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상당경찰서로 넘겼다.경찰 관계자는 "이씨를 상대로 수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지만 이씨가 음주측정기를 부는 척 하면서 불지 않았다"고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23일 집행유예 기간에 경찰관을 폭행한 A(22)씨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술집에서 이유 없이 종업원을 때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A씨는 동종범죄로 다시 경찰에 입건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충북 진천군 정밀기계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사업 편의 대가로 뇌물을 받은 진천군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청주지검은 18일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진천군의회 신모(66)의원에 대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9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달 신 의원의 수술 치료를 이유로 경찰이 신청한 사전구속영장을 반려했다. 경찰은 4주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신 의원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영장을 재신청했다.그는 지난해 7월 군의회 의장 재직 당시 정밀기계산단 조성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산단 브로커' 이모(52·구속)씨로부터 3000만 원 상당
충북 옥천 출신의 구은수(현 경찰공제회 이사장·사진) 전 서울경찰청장이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9시53분께께 검찰청사에 도착한 구 전 청장은 "검찰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말했다.구 전 청장은 '인사청탁을 받았으냐'는 등 질문에도 같은 답변을 반복하며 조사실로 향했다.구 전 청장이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하기 앞서 금융다단계업체 IDS홀딩스 피해자 7~8명이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검찰이 주범이다" 등을 외치며 구 전 청장에 대한 사법처리를 요구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는 구 전 청장이 서울경찰청장 재직 당시 IDS홀딩스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검찰은 구 전 청장 혐의와 관련해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병국(67) 충북 서충주 농협 조합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구창모)는 14일 김 조합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둔 지난 2015년 초 농협 조합원 1100여 명에게 설 명절 편지와 함께 자신의 이름이 적힌 건어물 세트 수천만 원 어치를 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1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조합장 이름이 기재된 스티커를 건어물 세트에 부착해 편지와 함께 조합원들에게 선물로 돌린 것은 통상적인 관행으로 보인다"며 "선물은 농업협동조합의 명의로 보내진 것으로 조합장 개인의 기부행위
15일 오전 2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의 아파트 11층 A(40)씨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이 불로 인근 주민 B(여·57)씨 등 주민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이 아파트에 사는 주민 15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지만,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이 불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9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3일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다 둔기로 폭행한 혐의(존속상해)로 A(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 B(61)씨를 둔기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관급공사 자재납품 알선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충북 제천시의회 최모 의원이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단독 김태형 판사는 12일 오후 2호 법정에서 열린 최 의원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2억5866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집행기관을 감독할 위치에 있는 시의원임에도 공무원과의 친분을 내세워 관급공사 자재납품을 알선하고 금품을 받은 혐의를 인정한다"며 "다만 동종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앞서 지난 7월13일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3년에 추징금 2억5866만원을 구형했다.최 의원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건설자재 납품업자들로
940억원 규모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30대에게 실형과 함께 벌금 100억원이 부과됐다.청주지법 형사11부(이현우 부장판사)는 11일 조세범처벌법위반과 허위세금계산서교부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벌금 100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1년께 경기도 수원시에서 B씨와 석유 도매업체를 차린 뒤 전국 주유소에 석유를 공급한 것처럼 940억 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국가의 조세 징수 질서를 훼손하고 계획적인 범행으로 무자료 거래를 조장한 점은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A씨와 동업한 B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8개월과 벌금 96억 원을 선고받았다.
향년 100세로 지난 9일 별세한 정재원 정식품 명예회장은 국내 두유의 시초인 '베지밀'을 탄생시킨 인물이다.두유를 개발하게 된 것은 고인이 경험한 의사생활이 계기가 됐다. 1917년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난 고인은 홀어머니 아래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19세 나이로 최연소 의사검정고시에 합격했다.이어 1937년 명동의 성모병원 소아과에서 의사 생활을 시작해 일주일 만에 설사와 구토 증세가 심한 갓난 아기를 환자로 받아 약도 주고 주사도 처방했지만 결국 세상을 떴다. 그 후로도 원인 모를 영양실조와 합병증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은 계속 생겨났고 의사로서의 죄책감과 사명감을 느낀 나머지 사망 원인을 찾기 위해 44세에 유학을 떠났다. 영국 런던 대학원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UC 메디컬센터 등을 거치
충북 진천 정밀기계산업단지 조성사업에 관여한 브로커 이모(52·구속)씨와 사업을 공모한 중견기업 자회사 대표가 전격 해임됐다. 중견기업 A사는 "자회사인 B사의 대표 김모(46)씨가 이씨와 공모해 회사에 엄청난 손해를 끼친 책임을 물어 경질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B사는 총괄 이사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A사가 회장의 큰아들이자 자회사의 대표인 김씨를 전격 해임한 배경은 그만큼 해사 행위에 대한 책임이 무겁다는 의미다.김씨는 지난 2015년 B사의 총괄이사로 이씨를 영입한 뒤 제2정밀기계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명목으로 A사로부터 2년여 동안 45억8000만원을 빌려 사용했다.A사가 B사에 대한 회계감사를 벌인 결과 자금은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쓰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오전 3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청주시청 공무원 A(43)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의 부인은 경찰에서 "새벽에 남편이 보이지 않아 베란다에 나가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